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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뜨락

내 고향 두메산골 지금도 나는나의 어린시절 두메산골 고향집이 그립다.봄이오면 뒷동산에 봄소식 알려 주던 진달래가골짜기마다 만발 하던 그 아름다운 곳,,왕복 이십리 길을 걸어서 다닌 초등학교 시절,같은 학년에 코찔질이 여자아이 세명, 남자아이 네명,,여름 날 장대비 쏱아붙는 장마 때면 큰 냇가 물살을 건너지 못해 결석을 해야 하고,추운 겨울 날엔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차길옆 양지바른 언덕에 약속이나 한 듯 모여 앉아 논에얼어붙은 얼음을 돌멩이로 깨어입에물고 배고픔을 얼음으로 달랬 던,,졸업반이 되어 경주 수학여행 가던 날백오명 졸업 중에 26명만이 수학여행을 ,,,그것도지역 유지로 손꼽히는 정미소주인의 큰 배려로추럭타고 출발한 경주 ㅎㅎ평생을 두고두고 못잊는 초등교 수학여행 ㅎㅎ설이 되어긴긴 밤 잠못 이루 던 그설.. 더보기
하루 새벽 5시하루가 시작 되는 알람의 멜로디는 오늘도 변함없이 나를 깨운다.어느 날 보다 분주한 마음의 준비날씨가춥다하니 몇가지 옷을 끄내놓고 이것저것 입어 보고 다시입어보기를 몇번씩,,ㅋ~모처럼 회사로 부터 떠나개인 일을 보기위해 대전으로 가는 날 이다.아침 7시 출근 길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남해고속도로 들어오니 역시 조금은 정체가 되기도 하는어째거나 나는 신바람 나는 여행을 떠나는 그런 기분이고 ㅎㅎ함안 제2터널을 넘어 곧바로 구마 고속도로로 들어간다.우회, 자회 꼬불길 들어가는 진입로에서 빽밀러에나타나는 갑작스런아름다운 물체 하나,,앵두 보다 더 붉은 작은 해가 산위에서 떠올라 빽밀러에 찍힌 그순간 도로변으로 차를 세우고 싶던 ㅎㅎ옛날에 경부고속도로가 처음이던그시절에는 서울ㅡ부산[마산, 창원 등] 경.. 더보기
만남 한세상 살아 가다보면중도보고 소도 본다는 말이 있듯이만나는 인연 또한 우연이란 것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오랜 세월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만남도 천태만상, 웃지못할 일들도 하나 둘이 아니라는,,국영기업체를 떠나 온 후, 개인 회사 일을 하고 있는지도 많은 세월이 흘러간다.1년여 서울본사를 떠나, 지역 지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더 큰 책임감과, 애사심이 남달라 지는,,2개월 전,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여직원 1명 채용이 있는 날, 여러사람의 면접을 보는 중, 왜 인지 마음으로 들어오는 한 여성이 있다. 별도로개인 면담을 하다보니고아원에서 자랐으며, 중국 연길에서 살았다는 삼십 중반의 나이,,곰곰히 생각하고 또 생각한 결과다음 날 부터 함께 일을 하게 된다.컴퓨터 능력은 충분한 것 같은데그외 업무.. 더보기
산에는 꽃이 피네,,,#2 아침에는작은 바람도 불고 춥더니오후가 되면서 햇살이 따뜻 하다.모처럼 바라보는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맑으며앙상한 나무가지에는 금방이라도 봄소식 전해 올 것 같은 촉촉한 느낌,,일주일만에 나가 본 대형 마트에는 눈에 띄게 많은 사람들로 분비네,,,아, 곧 구정이지,,편안하게 쉬고 있는 토요일 오후귤이랑 간식거리 옆에 놓고 다시금 행복의 시간으로 빠져간다.습관중에 아직도 바로잡지 못하는 이상한 버릇하나, 어떤 책이라도 손에 한번 잡으면밤을 세워서라도 끝장을 봐야 하는,,ㅎㅎ젊은 시절, 주택에 살면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엄청 놀란 사건하나,,일본 작가가 쓴 "빙점"에 혼이 나가, 밤 1시가 지나도록 깜박하고 있었 던,어디에서 자꾸만 이상한 냄새가 난다. 그래도 아무생각 없이 이게무슨 냄새지? 짐승타는 냄새도 .. 더보기
산에는 꽃이 피네 #1 일요일내가 살고 있는 전 지역에 수돗물이 안 나온다.평소에 모르고 살아왔던 불편함이 한꺼번에 닥치니 여간 짜증스럽지가 않은..하루 쉬는 날 세탁은 물론이거니와 한주간의 밑반찬도 만들어 놓아야 하고 여기저기 대청소도해야하는데 마음이 깝깝,,에이,, 이참에 마음 비우자나도 모르게 꽂혀있는 책쪽으로 눈이간다"산에는 꽃이 피네" ~ 법정스님 ~첫장을 넘기니, 1998년 10월24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싸인] ㅎㅎ이 책을 간혹 펼처보곤 했었는데 첫장에 구입 날자와 싸인 까지 해 놓은 건 세삼스러운 일이다 ㅎ~시간이 되는 토요일 오후나뭔 생각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종로서적이나, 교보문고에 들리곤 하는..평소에 사고싶은 책 기록 해 두었다 가기도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가기도 한다문고에 들어 가는 순간 내 마음은 .. 더보기
숲속의 방 속리산 가는 날은우리 모두가 설레이는 마음이다다람쥐 쳇바퀴에서 잠시 떠나 와 있는 속리산 나들이는 여러 동료들과의 만남..1박2일 간 주어진 11시간의 세미나는 힘들기도하지만 꿋꿋하게 버티어 낼수있는 건보물과도 같은 시간이기 때문이다.오랜 세월동안 달련되어 있는 몸과 마음은 딱딱한 의자와 친숙한 관계이며듣고 배우는 자세만은 A++ 이다 ㅎㅎ2011년 1월 강의 주제안에 작은 항목 하나..감성지수 [EQ] 감성지수란 용어는 미국 심리학자 다니엘 골만 저서,,감성지능에서 유래되었는데 타임지가 이 책을 특집으로 소개하면서EQ란 용어가 처음 사용.학계와 기업에 널리 알려지면서감성지수는~~~지능지수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자신의 감정을적절이 조정하여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인간관계를 말하는..지능지수가' 머리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