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두메산골
지금도 나는나의 어린시절 두메산골 고향집이 그립다.봄이오면 뒷동산에 봄소식 알려 주던 진달래가골짜기마다 만발 하던 그 아름다운 곳,,왕복 이십리 길을 걸어서 다닌 초등학교 시절,같은 학년에 코찔질이 여자아이 세명, 남자아이 네명,,여름 날 장대비 쏱아붙는 장마 때면 큰 냇가 물살을 건너지 못해 결석을 해야 하고,추운 겨울 날엔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차길옆 양지바른 언덕에 약속이나 한 듯 모여 앉아 논에얼어붙은 얼음을 돌멩이로 깨어입에물고 배고픔을 얼음으로 달랬 던,,졸업반이 되어 경주 수학여행 가던 날백오명 졸업 중에 26명만이 수학여행을 ,,,그것도지역 유지로 손꼽히는 정미소주인의 큰 배려로추럭타고 출발한 경주 ㅎㅎ평생을 두고두고 못잊는 초등교 수학여행 ㅎㅎ설이 되어긴긴 밤 잠못 이루 던 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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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한세상 살아 가다보면중도보고 소도 본다는 말이 있듯이만나는 인연 또한 우연이란 것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오랜 세월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만남도 천태만상, 웃지못할 일들도 하나 둘이 아니라는,,국영기업체를 떠나 온 후, 개인 회사 일을 하고 있는지도 많은 세월이 흘러간다.1년여 서울본사를 떠나, 지역 지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더 큰 책임감과, 애사심이 남달라 지는,,2개월 전,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여직원 1명 채용이 있는 날, 여러사람의 면접을 보는 중, 왜 인지 마음으로 들어오는 한 여성이 있다. 별도로개인 면담을 하다보니고아원에서 자랐으며, 중국 연길에서 살았다는 삼십 중반의 나이,,곰곰히 생각하고 또 생각한 결과다음 날 부터 함께 일을 하게 된다.컴퓨터 능력은 충분한 것 같은데그외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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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이 피네,,,#2
아침에는작은 바람도 불고 춥더니오후가 되면서 햇살이 따뜻 하다.모처럼 바라보는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맑으며앙상한 나무가지에는 금방이라도 봄소식 전해 올 것 같은 촉촉한 느낌,,일주일만에 나가 본 대형 마트에는 눈에 띄게 많은 사람들로 분비네,,,아, 곧 구정이지,,편안하게 쉬고 있는 토요일 오후귤이랑 간식거리 옆에 놓고 다시금 행복의 시간으로 빠져간다.습관중에 아직도 바로잡지 못하는 이상한 버릇하나, 어떤 책이라도 손에 한번 잡으면밤을 세워서라도 끝장을 봐야 하는,,ㅎㅎ젊은 시절, 주택에 살면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엄청 놀란 사건하나,,일본 작가가 쓴 "빙점"에 혼이 나가, 밤 1시가 지나도록 깜박하고 있었 던,어디에서 자꾸만 이상한 냄새가 난다. 그래도 아무생각 없이 이게무슨 냄새지? 짐승타는 냄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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