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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뜨락

혈액형의 기본적 대인성 성격은 표현되지 않으며 눈에 보이지 않으며그리고 성격은 그 표현되어지는 방향이나 상황에 따라기본성, 일상성, 대인성, 사회성 등으로 분류된다는,,애정성은 대인성의 일부지만 남녀관계라고 하는 거대한분야를 갖고 있는 만큼 단순히 대인성의 지점 취급을 할 수는 없다라고,,O형의 대인성남에게 보여주는 세 개의 얼굴이 있다. 자신과 남과의 사이에서 힘의 차이를끊임없이 생각하는 면, 상대에게 신뢰감을 느끼고 동지라는 감정을 갖게되면 180도 바뀐다개방적이고 솔직하며 남의 일을 잘 돌보아 주기도 하는,,한편 자기보다 힘이 약한 상대에게 마음이 너그럽지만, 자기보다 훨씬 강한상대에게도 의외로 명쾌하게 순순히 따르는 면이 있고그러나 힘이 자신과 비등한 상대에 대해서는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경쟁하려는 면을 갖고있다제일 .. 더보기
혈액형 인간학 #1 지난 일요일 읽은 책'알아두면 삶이 더욱 행복해지는 상성의 과학'- 노미 마사히코 - 지음책갈피가 누렇게 바랠만큼 오래전 책이지만 또한번 읽어본다."각각의 혈액형 속에 잠재하는 애정의 경향"O형,,조용한 사랑볼꽃같은 사랑은 주로 O형에게 곧잘 타오른다. 연애드라마는 O형이 없으면성립될 것 같지 않아보인다는, O형은 상대에게 한눈에 반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는 것이기묘한 특징,,순간적으로 상대의 모든것을 꿰뚫어보는 직감에 자신이 있기때문일까?그 밖에도 대화속에서 사랑이 타오른다기보다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해서 단번에불이 붙는 경우가 많음, 실연한 O형은 한바탕 난리치며 슬퍼한다. 그러나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나면 깜짝 놀랄 만큼 태연해 진다 이 점도 코크 하나로자유자재로 블을 끌 수 있는 석유 버너.. 더보기
쓰레기통 쓰레기통 차라리 구석자리가 편해요 어차피 먼 곳 여수에서 온 걸요봉계동 우리주인님 날 보내고 공허타더니 아직도 내 안부 물어오지 않네요 어느 날 뜻밖으로 내 얼굴 귀엽단 그 사연 하나로 볼모되어 왔어요 이젠 괜찮아요 뭔가 버릴 것 있을 때마다 날 찿아 오네요심심할 새가 없어요 가지각색 모여든 것 살펴보니 재미있어요제법 얼굴 반반해서 쪼를 빼는 것도 있고 신세타령 귀담아 주고받는 마음씨 착한 것들도 있어요 이 세상 모든 것 다 수명이 있잖아요 언젠가는 버려질 날이 올 텐데 결국 의탁하러 오겠죠 몇 시간 아니면 몇 며칠이라도 머물다 가겠죠 그땐 푸근히 등기대어 쉬도록 해 줄래요편하게 쉬었다 가라고 다독이며 달래 줄래요 2011. 02.18여수에서 살고 있는 내 동생은어디가서 물건 하나를 구입 하여도깜찍 하고.. 더보기
바다에 눈 와요 새벽에 전화벨이깜짝놀란 가슴으로 받은전화 뜻밖에도 내 친구의 목소리가느닷없이 얼릉 밖으로 나가보라 한다.늙으면 새벽잠도 없다더니 이 새벽에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ㅎㅎ단숨에 어두운 현관문을 여니왠일이야요,,,하얀 눈이 밤사이에 뽀얗게 내리네,,어제밤에도 뉴스 시간에동해, 강릉 엄청시리 내린 폭설작업에군, 경찰, 민간이 모여 고립된 민가 구출작업 중이던데, 눈 내린다고 좋아하는 거철딱선이 없는 짓 아닌가 싶네,,우야던간에 남쪽 내가있는곳엔 첫눈 구경이니 호들갑떨만도 한,,날이 밝기까지 오줌마리운 강아지 마냥현관문 열었다 닫았다, 방 유리창 사이로 안절부절 내려다보며 난리굿을 뜬다.나이를 헛 먹었지,,,아니 나이랑은 아무련 관련도 없는 내 마음이지,,ㅎㅎ오후 3시회사에서 나와 30여분도 안걸리는 귀산 .. 더보기
미안해 어쩌나 미안해 어쩌나 달랑 너 하나 데리고 여기 먼 곳 남으로 왔건만 꽁꽁 언 그 추운 날 나의 부주의로 너를 아프게 한 날 돌아 서 살펴보니 이미 너는 시끄머케 질려버린 슬픈 화초였네 따뜻한 방으로 데려와 놓은체 정성담아 간호 하거마는 너 이쁜 너의 몸매는 물탱이가 되고 말았네 안절부절 미안한 나의 가슴은 훈훈한 곳 자리잡아 며칠 밤을 함께 하니 하루가 가고 열흘이 지나는 오늘 고맙게도 너는 예쁜 속잎으로 다시 태어나 주네 미안 해 어쩌나 너를 맞이하는 순간 너는 일년을 하루같이 나를 지켜 준 고마운 내 사랑 다독다독 다독여 너를 사랑하는 이 밤이 행복 한 밤이라네. 2011. 01. 30 더보기
죽비 소리 지루하고 긴 연휴 이길래쉽게 따라나선 여정이 혼줄 나도록 혹독 했던 용맹정진대학에서 은퇴하신 몇몇 분들이 매월 첫째주 토요일이면고요한 산사에서 '참선'을 한다기에,,저녁 7시30분출발지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편안하게 도착을,,예약이 되어있는 30여명의 명단에는불교인 뿐만 아니라 타 종교를 가진 분들의 이름도 눈에띄게 들어온다.왠지 엄숙하고 서먹한분위기 였지만지정된 자리에 놓여진 자복에서 가부좌 하고 앉는다죽비를 던 스님의 용안은 예사롭지가 않으며시작을 알리는 세번의 죽비소리가 정신을 깨우는~숨소리조차 낼 수 없는 고요한 시간이 얼마를 지날 즈음어색하게 앉은 왼쪽 다리가 저려오기 시작하며 감각도 잃어버린 느낌온 정신은꼬집어도 아프지 않은 다리에 머물고주어진 8시간은 나를 버려야만 할 채념의,,시간참선의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