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
어제 무슨 변덕으로 새벽 4시에 일어나 평소에 없었던 집안일을 새벽부터 시작합니다.회사에 나가 해야 할 스켓줄과 오후 약속시간 까지 정리한 뒤라나름 널널한 마음이었을까? 욕실에 들어가 작은 타올들을 손빨래 합니다.긴 고무장갑 낀체로 수도꼭지 콸콸 열어놓고 욕실 벽과 바닥을광이나도록 닦아됩니다,그리고 벽을향해 쭉쭉 물을 퍼부었습니다.그런데 무슨일입니까?다 마치고 나오니 실내 전등불만 남겨놓고 모든 스윗치가 다 내려져 있습니다.컴,TV,냉장고,세탁기,난방 모두다,,원인을 몰라 너무 답답합니다.한전을 통해 알게된 것은 어딘가에 누전이 되었을거란 말뿐,새벽부터 여기저기 굳세게 전화하여 아침 8시에 한전에서 착한 아저씨가 왔습니다.찿아낸 원인은 욕실벽에 물을 퍼부었던, 그래서전기선 꽂는곳에 누수를 시킨,,이런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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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
경주 감포읍 오류 이리 척사에 조그마한 "암자"에 계시는 대웅스님을 만났습니다.퇴근길에 도서관 주차장에서 만나 뭐 하나 전해드리려고 나간 것이 스님과 나는 감포로 가고있었습니다..ㅎㅎ몇번 다녀오려고 했었지만 기회가 되지않았는데 이번엔 스님께서 굳게 놓아주질 않네요내 차는 도서관 주차장에 세워놓고 밤길을 신이나게 달려갑니다 ㅎㅎ감포 문무왕릉에 도착하니 보이는건 시끄먼 바다와 검은 파도소리,,아,, 여기서 놀란것은 문무왕릉 앞 바닷가가무속인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상상도 해본적 없는 놀란 일입니다.바다길을 따라 구룡포 방향으로 10분을 가니 아담하고 포근한 "암자"가 있습니다,, [대명사] 바로 바닷가에,,밤이세면 뛰어 나가리,,, 근데 긴긴밤은 느리기만 합니다.새벽 3시에 스님과 예불을 마치고 밖을보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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