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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 하루

하루


새벽 5시

하루가 시작 되는 알람의 멜로디는

오늘도 변함없이 나를 깨운다.

어느 날 보다 분주한 마음의 준비

날씨가춥다하니 몇가지 옷을 끄내놓고 이것저것 입어 보고 다시입어보기를 몇번씩,,ㅋ~

모처럼 회사로 부터 떠나개인 일을 보기위해 대전으로 가는 날 이다.

아침 7시

출근 길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남해고속도로 들어오니 역시 조금은 정체가 되기도 하는

어째거나 나는 신바람 나는 여행을 떠나는 그런 기분이고 ㅎㅎ

함안 제2터널을 넘어 곧바로 구마 고속도로로 들어간다.

우회, 자회 꼬불길 들어가는 진입로에서 빽밀러에나타나는 갑작스런아름다운 물체 하나,,

앵두 보다 더 붉은 작은 해가 산위에서 떠올라 빽밀러에 찍힌 그순간 도로변으로 차를 세우고 싶던 ㅎㅎ

옛날에 경부고속도로가 처음이던그시절에는 서울ㅡ부산[마산, 창원 등] 경부고속도로를

거쳐야만 했었는데, 지금은 중부내륙, 대진이 있다보니 대구-대전 간 경부고속도로를 못 다녀 본

근데 오늘 그 길을간다.

도로위 아스팔트는 원단보다 짜집기가 더 많아섰는데 도로가 넓어지고, 포장도 매끄러운,,

얼마를 달리니 추풍령 휴게소,,2K로

추풍령이란 글씨만 봐도 왜이리 반갑고 반가운지?,, 고속버스 쉬어가는 추풍령에서

맛나게 마시 던 커피한잔의 추억.

화장실에서 반지 빼 놓고 손싯고는그 반지 그냥 두고나왔던 그 옛날 반지 생각,,,ㅎㅎ

추풍령 고개를 넘고 또 넘으며 바라다 보이는 눈 쌓인 겹겹의 높은 산,,

산골짝마다 눈이덮인 이 아름다움이야 말로 한국의 알프스가 아닌가 싶다,

황간 휴게소를 지나면서 길고 짧은터널도 많았지만 양쪽으로 높이솟은 산맥은 참으로 보기드문

쓸쓸함까지 맴돌게 하는,,[아 목동들의,,,아 목동아 내사랑아,,ㅋㅋ,, 노래도 불러가며]

*****

**

오전 11시, 만남의 시간보다 앞당겨 도착한,

대전 대덕 특구단지 원자력 연구원,,

나의 개인의 일로 만남이긴 하지만 나름 유익한 시간을 갖기위해 만들어진 시간들,

긴 시간이였으나 정돈된 감사한 마무리를 하고,

5시에 그분들과 헤어진다.

돌아오는 길은 긴장했던 탓일까 좀은 지치기도 하지만

오늘 하루를 유익한보람과 여유로운 여행의 마음으로 일정을 마치고

많은 생각속에서 생각을얻게하는 그 분들께 감사함을 남기는 하루이다,,

2011. 0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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