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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 하루

100일 간의 몰입 # 100일의 의미:예부터 100일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수로 여겨졌다는,,종교를 불문하고 어떤 소원을 빌기 위해 기도를 할 때 100일 기도를 많이 하며토속적인 신앙에서도 정화수를 떠놓고 100일 치성을 드리기도, 이와 같이100을 중요시하는 것은 100이라는 수가 갖는 상징적의미도 있겠지만, 결코비 과학적인 것이 아니라고 한다.# 습관을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인간이 지금까지의 바람직하지 못한 습관에서 벗어나 좋은 습관을 정착시키는데최소한 100일 정도의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며, 인간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잠재의식이 변하게 되고, 또 우리몸의 세포가 변하게 되어 자신이 원하는 바람직한 습관이 정착된다고 한다.# 아침형 인간:몇 년 전 우리사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 더보기
통영에서 울적한 날들로 꽤긴 시간이 흘렀다.산다는 게 뭔지? 이런저런 사연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간들 ,,눈코 떨사이 없이 회사에 매달려야 하는내게 우리언니 한목소리 질러된다."당장 여행 떠나자는" ,,,이래도 견뎌 내고 저래도 참아 내는 내 꼬락선이에 화가 난 모양,,,10월 25일오전 일을 마무리 하고 간단한 준비로 통영으로 떠난다.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곳이 통영인데도 쉽지 않았던,,오후 3시경 통영에서 유명하단중앙시장으로 들려펄펄뛰는 생선으로횟거리 장만하고매운탕꺼리 해물까지,,,마리나가 가까와 오면서통영의 바다가보이기 시작리조트에도착 하니 주중이라 한산한 분위기가 더마음에 든다마리나리조트 11층에서 내려다 보니 창가에 바로 바 다 가 ,,,ㅎㅎ짐 내려놓자마자창문 열고 베란다로,,,와 ~~~ 바다 ,,,바.. 더보기
억새 가을 하늘이정겨운 날 ,,,잠시 왔다가떠나 갈계절이기에머물고 싶은 가을 나드리,,,아름다운황금의 들은눈시리도록 물결치고 ,,,길 따라 핀 억새는언덕 에도 ,,,산 자락에도 ,,,온통 억새가 덮은 가을 ,,,유명산억새의 군락지가 아니였더라도바람에 사각거리며길섶에 핀 억새풀 ,,,시월 갈바람에 기대여 소곤대는 억새는 ,,,어린 시절고향서 함께 자란 친구와 가타라 ,,, 2011. 10. 09 더보기
귀뚜라미 울어 날이 선선해지니귀뚜라미 소리가 한결 청명 해진다.초저녁부터 울기 시작한 귀뚜라미 수컷이밤을 지새운다.윗날개를 하늘높이 치켜들고 좌우로 비벼 소리를 내는 작업은 결국 쉽지 않은육체노동이란 걸 모를리 없다만은귀뚜르 귀뚜르르 귀뚜라미 우는 밤은 몹시도 처량스럽다.사람에게도 부지런 함과 게으름이 있듯이귀뚜라미도 이처럼 10시간 넘게 소리를 내며 열심히 암컷을 부르는수컷들이 있는가 하면 하룻밤에 30분도 채 울지 않는 게으른 배짱이 수컷들도있다 한다.귀뚜라미 수컷으로 태어났으면 지들이 일터에 나가 일할 것도 아닐텐데 함께 열심히울어대 줄것이지 이얌체 귀뚜라미야 ㅎㅎ조용히 풀숲에 숨은 암컷은 열심히 소리를 내는 성실한 귀뚜라미 수컷에매력을 찿아 아름다운 짝짓기를 한다는,,, 이들도 매력 없는 사랑은 사랑도 아닌가부.. 더보기
허수아비 어렸을 때 그 많던 참새 떼는 어디로 갔을까?허수아비 보며 참새를 생각 한다사람도 참새도등 따시고 인심 좋은 시절이 있었다동네 우물가 개울이 있는 들 논에요란한 깡통소리 세끼줄에 메어 놓고훠이훠이 참새 떼쫓아라며 세끼 줄 손에 쥐어준 우리 아부지일흔의 나이도 마다시며 홀연히 떠나시고 ,,,우리집 농사 일 뚝심으로 일꿔 낸 용이 아재 성질 급한 쥔장 앞에보릿자루처럼 이리저리 밀려도 마음 비우고 살던 그 아재는지금 어디에서 무얼 할까?스잔한 바람에 옷깃 여미며해 진 가을 논둑에 서서 황금들판 허수아비 마음되어 본다. 2011. 09. 27 더보기
조카 이야기 남자는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밤을 샌다던데내 조카 녀석들은짬밥 생활 얼마나힘이 들었는지한번도 안하더니이번 추석 때 지들 군대 생활에 온 가족들이 다 웃는다.친정쪽으로 남자 조카는 유일하게 두 녀석남동생의 아들들이다.군대는 저들이 갔는데 애가타도록 쫒아다닌 건 서울 고모 ㅋㅋ고향 창원에서육군 신병 훈련을 강원도 화천으로 갔고 큰 넘은 하필이면 동지섣달에 영장이 떨어지는냐고??게다가육군으로 입대를 했는데 신병 훈련 다 받고 배치 받을즈음에컴퓨터 뺑뺑이 돌리기에서 왜? 의경이 되는가 말이지?,,,불행중 다행인가?데모로 얼룩진 서울을 피해충주 어느 작은 부대에서 근무,,,가장 힘든 건고참이란 넘들이 이유없이 갈굼 하는,,,학벌 좋다고 얻어맞고, 교수 아들이라고 개맞듯 터지고,,,아흐그러다 지도 고참 됐지만 후배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