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울적한 날들로 꽤긴 시간이 흘렀다.산다는 게 뭔지? 이런저런 사연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간들 ,,눈코 떨사이 없이 회사에 매달려야 하는내게 우리언니 한목소리 질러된다."당장 여행 떠나자는" ,,,이래도 견뎌 내고 저래도 참아 내는 내 꼬락선이에 화가 난 모양,,,10월 25일오전 일을 마무리 하고 간단한 준비로 통영으로 떠난다.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곳이 통영인데도 쉽지 않았던,,오후 3시경 통영에서 유명하단중앙시장으로 들려펄펄뛰는 생선으로횟거리 장만하고매운탕꺼리 해물까지,,,마리나가 가까와 오면서통영의 바다가보이기 시작리조트에도착 하니 주중이라 한산한 분위기가 더마음에 든다마리나리조트 11층에서 내려다 보니 창가에 바로 바 다 가 ,,,ㅎㅎ짐 내려놓자마자창문 열고 베란다로,,,와 ~~~ 바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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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가을 하늘이정겨운 날 ,,,잠시 왔다가떠나 갈계절이기에머물고 싶은 가을 나드리,,,아름다운황금의 들은눈시리도록 물결치고 ,,,길 따라 핀 억새는언덕 에도 ,,,산 자락에도 ,,,온통 억새가 덮은 가을 ,,,유명산억새의 군락지가 아니였더라도바람에 사각거리며길섶에 핀 억새풀 ,,,시월 갈바람에 기대여 소곤대는 억새는 ,,,어린 시절고향서 함께 자란 친구와 가타라 ,,, 2011. 10.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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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이야기
남자는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밤을 샌다던데내 조카 녀석들은짬밥 생활 얼마나힘이 들었는지한번도 안하더니이번 추석 때 지들 군대 생활에 온 가족들이 다 웃는다.친정쪽으로 남자 조카는 유일하게 두 녀석남동생의 아들들이다.군대는 저들이 갔는데 애가타도록 쫒아다닌 건 서울 고모 ㅋㅋ고향 창원에서육군 신병 훈련을 강원도 화천으로 갔고 큰 넘은 하필이면 동지섣달에 영장이 떨어지는냐고??게다가육군으로 입대를 했는데 신병 훈련 다 받고 배치 받을즈음에컴퓨터 뺑뺑이 돌리기에서 왜? 의경이 되는가 말이지?,,,불행중 다행인가?데모로 얼룩진 서울을 피해충주 어느 작은 부대에서 근무,,,가장 힘든 건고참이란 넘들이 이유없이 갈굼 하는,,,학벌 좋다고 얻어맞고, 교수 아들이라고 개맞듯 터지고,,,아흐그러다 지도 고참 됐지만 후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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