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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 하루

가을 여행 한번은 다녀오고 싶었던 가을 여행 이었습니다.쉽게 가지지 않는 변산반도로 여행지를 정하고 토요일 아침 출발을 합니다남해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 순천, 광양, 고창을 지나 부안 톨게이트 까지 먼 장거리 이었습니다.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조금 지나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변산반도의 들쭉날쭉한 해안선 길이 포구마을들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아름다운 그림처럼 펼처옵니다.함께 출발한마산 동생과 여수에서 온 동생을 격포항에서 만나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대명리조트에 여정을 풀었습니다.오직 세자매만의 여행으로 잡은 일이라 얼마나 오붓하고 번거로움 없는좋은 여행 분위기인지 모릅니다 가보고 싶은 곳을 메모해본 코스데로 "내소사" 엘갔더니 너무많은 사람들로 복잡하며가을단풍은 다 떨어지곤 했지만 올라가는 입구에 아름드리 소나무.. 더보기
경주 감포 경주 감포읍 오류 이리 척사에 조그마한 "암자"에 계시는 대웅스님을 만났습니다.퇴근길에 도서관 주차장에서 만나 뭐 하나 전해드리려고 나간 것이 스님과 나는 감포로 가고있었습니다..ㅎㅎ몇번 다녀오려고 했었지만 기회가 되지않았는데 이번엔 스님께서 굳게 놓아주질 않네요내 차는 도서관 주차장에 세워놓고 밤길을 신이나게 달려갑니다 ㅎㅎ감포 문무왕릉에 도착하니 보이는건 시끄먼 바다와 검은 파도소리,,아,, 여기서 놀란것은 문무왕릉 앞 바닷가가무속인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상상도 해본적 없는 놀란 일입니다.바다길을 따라 구룡포 방향으로 10분을 가니 아담하고 포근한 "암자"가 있습니다,, [대명사] 바로 바닷가에,,밤이세면 뛰어 나가리,,, 근데 긴긴밤은 느리기만 합니다.새벽 3시에 스님과 예불을 마치고 밖을보니 그래.. 더보기
낙 엽 낙 엽 김 화인 창을 열면 싸늘한 움직임이 있다 들에 깃든 속삭임 그것은멀리서 들려오는 습기찬 낙엽의 우수 밤에 가면또 고독과 무상이 휩쓰는 홍수가 일고 여기 허공을 흐르는 계절의 이단자가 유성같이 떠나 갔을때 별들은창문을 닫고 있었다 2010 11 14 더보기
가을 동행 흐린 날이긴 하지만 일요일 아침 마을 둘레길을 따라 걸어봅니다.여름이면 차길도 막아놓은 대청계곡 장유사 가는 길은엄두도 내지 못했건만이 아침에 이리도 한산한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아직도 발 길 닿는 곳마다 가을 아닌 곳이 없고, 공원 아닌 곳이 없을만큼 남겨진 가을이 너무나 곱고 아름다워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습니다.대청계곡에서 흐르는방울 같은 물소리는 단풍과 어우러진 가을 물빛이 되어 예쁘게도 흘러 갑니다.올 가을은 어느 해 보다 많이 행복 하고 더 많은 가을을 마음으로 안아 가려 합니다.*****잘 지내셨어요??여러 이웃님 덕분으로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고맙습니다 더보기
가을을 남겨 놓고,,, 가을이 좋아가을 하늘을 늘 바라 봤습니다가을이 좋아서가을 길을 걸으며 하나 둘 떨어지는가을잎을 만져도 봤습니다가을이라 말 해 주는 코스모스 만 나입 맞춤도 해 봤습니다*****그런데 어쩌죠?이 가을을 남겨 놓고 여러 이웃님들과 잠시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회사의 일 관계로 조금 먼 곳에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즐겨웠고 행복했던 기억속에서 잘 다녀오겠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나날 되십시오감사합니다 더보기
일요일 오후 일요일 오후가까운 곳에살고 있는 친구한테서 전화가 온다별 일 없으면 둘이서 동구밖으로 산책을 하자는조금전 마트에 나가 일을 보고 온 뒤라만날 수 있다는 약속을 하고편안한 운동화 신고 가벼운 잠바 차림으로 나간다약속된 장소에서 만난 우리 둘은 만나자마자 까르르 한바탕 웃음으로 시작하여온갖 수다가 다 나오기 시작이다왜냐하면 주말이래도 서로 만나기가 힘들다 보니나를 만난참에 하고싶은 이야기도 많을 터근데 난데없이 초등학교때 남학생 이야기가 ..하하하어렸을 때도 옆 마을에 살았던 초등학교 친구라수십년 만에 지금 만났으니 오죽이나 할 말이 많을까' 얘 그때 6학년때 경주 수학여행 가서 그애랑 그랑 너 땜에싸우고 난리가 아니였잖아 기억나지?우리 가끔씩 동창회 하는데아직도 그 둘은 네가 첫사랑 이랜다 'ㅎㅎㅎ~기억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