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야 ,,,
어떻게 이럴 수 가 ,,,
니가 어찌 이럴 수 있단말인가 ???
하얀 대낮에
이 무슨 뚱단지 같은 소식이냐말이다 ,,,
반포에서 만나
야시 같은 웃음소리로 넋을빼놓던 그게 엊그제인데
너이러고 가는 거아니야 ,,,이기집애야 ,,,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했어야지 ,,,
너무 아파 견딜 수 가 없었다고 그말은 했어야지 ,,, 나쁜 기집애 ,,,
니네집, 정미소 트럭타고
경주 불국사수학여행 가던 초등학교 옛 이야기는
이제 어쩌라고 ,,,
천년을 살 것처럼 허둥 되며 사노라고
한치앞도못 보는인생 길에 서 있는 나는
널 이대로보내야 하는 이 서러움이 한없이북바치는구나 ,,,
잘 가거라 금자야 ,,,
사랑하는 내 친구야 ,,,
다시는 불러볼 수없는너의 이름목놓아불러본다 ,,,
부디 편안히 ,,,
2011.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