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같은것이 그의 없었다.
한 걸음도 다가 갈 수 없었던 나의 아버지는 늘 굳어있는 표정 외 엔 떠오르는 얼굴이 없는,,
웃어시던 모습이라곤 아무리 기억 하려해도 열손가락안에서맴맴,,
내 기억의 아버지는 일평생을 남에게페가 되는 일은 한적이 없어시고 무지 모가난 성격,
한번 잘 못된 인연은 용서가 불가능이니 참으로 이세상 불편하게 살다 가신 나의 아버지,,
어렸을 때 마을에 같이 사는 남자 아이들이 놀다 간 흔적만 있어도 그날은 죄없는 우리엄마
한숨으로 밤을 지세야 하는 숨 막히는 밤,
딸뇬들 어떻게 가정 교육 시켰기에 쌍님의 집 자식들 집으로 들락거리게 하는냐고,,
그런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가장 많았던 나는 무지 반항도 하고 집 밖으로 쫒겨난 적이 한 두번 아니였던 어린 시절,,,ㅎㅎㅎ
ㅎㅎㅎ 그리고 여고1학년
겨울 방학을 하고 고향에 내려와 가까이 지냈던 다섯 살 위 해군사관학교 3학년 선배 오빠랑
사진 찍었던 것이 아버지 한테 발각 되어 외출한 딸뇬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앉아 계신 범 보다 더 무섭던 아버지 얼굴
대나무 회초리로피멍이 들도록 맞은 종아리, 그리고 고통의 취조는 차라리 아버지 앞에 죽어버리는 거 였다.
나는 여고생 교복을 입었고 선배 오빠는 당당한 해군사관학교 제복을 입었고 그것도 사진관 찿아 가서
찍은사진을 대문짝 만 하게 확대 까지 해놓은 사진,,,ㅎㅎㅎㅎㅎ
아버지가 가문 없는 집 이라며 평소에 가장 싫어 했던 집 아들 이였으니 뒤집힐 만도 했었던,,ㅎㅎㅎ
이 기우는 참으로 오래도록 날 괴롭히는 고통이였으나 그래도 아버지 몰래 방학동안은 선배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갈 수 도 없었고,,,ㅎㅎㅎㅎ
오늘이 그 아버지의 22번째 맞이하는 제사 날,,,
형제가 다 모인 아버지 기일 날, 아버지 이야기 보다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나의 웃지 못할옛 사연이 한바탕 큰 웃음이 되어 오늘 밤아버지를 맞이 한다,,,
*
*
수많은 긴 세월이 지나도록 말 하지 못 했던 말,,,
아버지
말없이 주셨던 아버지의 큰 사랑 철이 들고 알았습니다.
이제사 아버지께
아버지 사 랑 합 니 다,,,,,,,!!
2010. 12. 23.
'화인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4) | 2010.12.31 |
---|---|
겨울 비 (24) | 2010.12.28 |
장수리스크 (28) | 2010.12.19 |
엄마의 냄새 (0) | 2010.12.11 |
오토바이 & 꼬마아저씨 (24) | 2010.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