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시
눈 비비고 일어 난 새벽 5시,,
이건 무슨 소리 일까?
설마 하며 창문을 여니 캄캄한 새벽에 내리고 있는 겨울 비,,
천지사방 들려 오는 소린, 대설특보 인데 어인 비가 이리도 많이 오는 가, 참말로 희안스럽다,,
창문 열어 놓고주룩주룩 소리 내는 빗소리에 나는 한 참을 서서 듣는다.
뿌연 새벽 하늘과 거칠게 몰아치는 바람 까지도 여름 날 의 장마를 연상케 하는 그런 아침,,
나름 한해의 마무리를 부족하긴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나니 이제 마음도 홀 가 분,
그래서 일까? 평소에도 좋아 하던 빗소리 이긴 하지만, 오늘은 유난히도 더 정겨운 소리로 들려 온다,,
한해도 이제 딸랑 며칠이 남아 있다.
춥다는 핑게로 지난 주 부터 며칠째 수영 빼 먹은 것 외 엔 게으름 없는 성실 한 시간 표에 스스로자축 하며,,,ㅎㅎㅎ
부족 하고 미흡한 제 블로그에 오셔서 도와 주시고, 아껴 주시며, 사랑 해 주신이웃들께 진심으로감사 드리며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 라는 " 화인 " 의 닉을 보내 준 내 동생에게 도 고맙다는 말 전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한해의 인사를 나누워 본다 ^*^ &
201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