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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 하루

카렌다 & 책 선물


어제 오후

반가운 우체부 아저씨가 사무실로 들어 온다.

길고 둥글게 포장된 우편물과 또 하나의우편물을 내려 놓는다.

이게 뭘까?

받아 드는 순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ㅎㅎ

화들짝 놀란다.

가만가만

어느세 세월이 여기까지 와 있다는 건 가?

아흐~ 거래 은행에서보낸카렌다의 충격 ~~~ ㅎㅎ

***

그리고

ㅡ행복의 선물ㅡ [책]

"상상력은

우주를 품고도 남는다"

[시와 책과 수학을 사랑하는 과학자 장인순 박사에세이]

*장박사님쓰신 글 중에서*

*시심 그것은 착하고 순수한 마음.

*시는 나지막한 속삭임,고된 세상의 작은 의지처.

*시는 인간의 아름다운 심성.

*시의 미래는 무한하다. 그래서 우리는 시대의 지주를 시에서 찿는다.

***

시를 읽다가 문득 바라본 연구실 창문 너머, 여름의

풍요로웠던 삶 모두를 흙에 돌려주고 벌거벗은 채로

새봄을 기다리고 겨울나무가 당당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나이탓이련가?

박사님은 시인이 아니시고 시 읽기를 가장 좋아 하시는 분이다.

가끔 어쩌다만나 뵙게 되면 일하는 여성은 적어도 1년에 50권의

책은 읽어야 한다고 말씀 하시는 분,,,ㅎㅎ

대한민국 원자력의 살아있는 역사 [장인순 박사님]

[대전 특구 원자력 연구원장으로 계셨던,,,향년 72세시다]

201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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