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억수로 춥다.
회사에서 집으로 오는 길 외엔 옆도 안보고 달려서 온,,,
겨울이라지만
바람만 불지 않으면이곳창원은 늘 따뜻한 날이였으니 말이다.
근데,,
이 걸 날씨 탓이라 하는건가?
멀쩡하게 회사 일 잘 하고
씩씩한 퇴근으로 집엘 왔는데
참 이상스럽다.
괜시리
허전하고,,,
괜시리
얼빵하고,,,
그야말로 별꼴 같은 날,,,
출근 시간에
대충대충놓고 간 머리손질 찍찍이가
화장대 위에 뒹군 걸 보니 아침 시간이 바쁘긴 바빴나 보네,,,
별일 같은 날이지만
멍청하게 있을 순음꼬
이것 저것 뒤적되다 ㅎㅎ 메모지에 적어 놓은 글이,,,ㅋㅋ
- 택시 기사와 경상도할머니 -
메리어트 호텔로 가야할 할머니가 택시를 타자마자 생각나는 건 메리야스 호텔,,ㅎㅎ
조금 후 그나마 또생각이 나지않아기사양반 한테런닝구 호텔로 가자한다.
잠시후
목적지에 도착한 할머니가 탄복을 하며 우째 여긴 줄 알았냐고 하니
택시 기사 왈,
할매요? 이건 호부요
전설의 고향 데려다 달라고 하는 그 할배
예술의 전당에 모셔다드렸습니다,ㅎㅎㅎ
웃으게 소리 잘 하고 수다스러운
우리언니의입담을 메모한 것이 하필이면,,,ㅎㅎ
2012년 02.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