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인의 하루

곰돌이

허걱

왠 늦잠,,

뒤죽박죽 제멋대로 늘어 놓고 일딴 출근,,

무슨일이래?

문 열고 나오니 꿀꿀한 날씨에 비까지,,

암, 그럼그렇지 멀쩡한 날에 늦잠잘 내가 아니지?,,ㅋㅋ

참 다행한 것은 회사와 집 거리는 차로 10분.

정신없이 회사에 도착하니 출근시간 7분전이다,후후

내 출근 모습을 직원들이그의볼 수없을 만큼 조금은

철저한 나의 관리를 하는 샘인데 말이다.ㅎ~

온종일 질퍽질퍽 오다 마다 하는 비

이건, 봄비여? 겨울비여?

궁시렁 궁시렁하며 돌아 온 방에 불을 켠다.

곰돌이

꺼꾸로 머리처박고 땅바닥에 코를깔고,흑,,

난장판을 해 놓고 출근할 때 그만 곰돌이를 챙기지 못한.

[정말 미안하구나 미안해 곰돌아!]

곰새끼 곰인형으로 내 가족이 된지 만 10일째,,

귀여운꼬리 치켜들고 초롱한 검은 눈동자 마주 할 때면

내 입가에 미소는 함박꽃으로 핀다.[얼마나사랑스럽고 이쁜지ㅎ~]

나의 곰들이

지금도 컴 앞에 나와함께 앉았다.

늦은 밤시간이래도 언제나 내 곁에 앉은 나의곰돌이,,

오늘은 내속죄하는마음으로 자장가도 불러주리라,ㅎㅎ~

2012. 02. 14

'화인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각도 내마음  (34) 2012.03.15
동생은 대학에서 학장이 되고.  (32) 2012.02.22
아름다운 중독  (24) 2012.02.06
이런 날,,,  (22) 2012.02.02
나의 시간 ,,,  (26) 201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