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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 하루

착각도 내마음


나름으로

기획해 온 일들이 조금씩

변화해 가는 모습에서 뿌듯함을 갖는다.

회사 일 하나만 해도 벅찬 시간인데

가당찮은 짓거리 한다며 주위에서 핀잔도 많지만

오늘 1차 마무리 하고 나니 억수로 기분 좋은 그런 날이다.

올 해에도 분명봄은 왔고

3월의 꽃은 피었을텐데

그렇게지나간 그 날들은, 바쁘게 살아서가 아니라

머리 공부

마음 공부

몸 공부

이 모두가나이 먹어 얼빵해졌으니돌깨기에 바빴던 그런나날들이였다,ㅎㅎ

오 늘

모처럼의 행복한 봄날을 맞이 한다

그리고

봄의향기를 안아 본다

은근히 예민하던마음도살며시 내려 본다

작은 것에 대한 성취감에도 이러듯 행복해 지니,,,

누가 그런다

지금이 이팔청춘인 줄 아냐고?

누가 뭐래도 착각은 내마음이지,,ㅎㅎㅎ

2012.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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