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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 하루

서울의 지하철


오랫만에서울 도착하여

두리번 거리며 서 있는 김포공항 지하철 입구,,

서울 떠난지 얼마라구방향 감각 놓친 어리벙벙나의 모습,,,ㅎㅎ

수십년을 전철문화에 익숙하여 아수라장 같은 출근에도 거뜬 한

베테랑 실력 어디가고환장할 노릇이다.

낮시간이라 들 복잡한 전철에 앉았으니 ㅋㅋ실실웃음이 나온다

지방으로 내려오기 전 지하철로 출,퇴근 하던 생각이,,,하하

두번, 세번전철 바꿔가며 콩나물시루 같은 출근 시간에악착같았던 ,,,

줄선 사람들이탈만큼 타고문이 닫히려는 순간, 나는힙으로 밀어서라도 절대

놓치지 않고 타고마는 잽싼 나의실력 ㅎㅎ

누가 발등을지지 밟아도 눈한번헐기지 못한 사연쯤은

샐 수도 없는 일,정장 투피스 단추는 허구한 날떨어지고,,

그렇지만교통이복잡한 서울은 지하철 만큼효도하는 교통이 없더라는,,,

모처럼의 서울,,

언제나처럼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에서 나의 발걸음도 총총,,

내가 사는 수지에도

짙은 나무숲과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런저런 일 보며

1년여만에 지하철 한번 실컷 타고 왔다.

ㅎㅎㅎ

2011. 0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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