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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 하루

안나푸르나

참으로 얄궂다

징검다리 연휴라며 떠들석 하던데 왜 나는 무관심 인가?

말 그대로 징검다리 이니 하루쉬고, 하루 일 하고, 또 하루 놀고, 당췌

쉬는 건지 일 하는 건지 분간도 안되는 요즘,

거기다 비까지 오락이 가락이 ㅎㅎ

희안스럽게도 머리가 멍청한 월요일도 별 일이네 ㅋㅋ

생선은 대가리 부터 썪는다던가? 평소 나 답지 않게 이건 아니지

능률없는 시간 이라면 마음을 바꿔 보자 ,,,

초등학교 때 소풍 가던 곳,,,"성주사" [절]

어렸을적에는 " 곰절 "이라 캤는데 ~

회사에서 가까운 거리라점심 시간이면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

꼬불꼬불올라가는 계곡 길은 언제나 마음 상쾌 하다.

초파일을 하루 앞둔 자비의 등은 소원성취 빌어 보는 불자들의 손길로

가득 하고 ,,,

내려오는 길 숲속의 '안나푸르나'에서 잠시 차 한잔 즐기며

언제 들려도 기분 좋은 아름다운 곳이다.

뭔가 생각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면 한번씩찿곤 하는'안나푸르나' ,,,

그윽한 라일락향기에 흠뻑취한다 ㅎㅎ

201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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