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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 하루

왕초보 수영

20여년간 벼루어온 수영 티켓을 이제 손에쥔다.

80년도 후반부터 한번씩 해외로 나가곤 하는데

후회하고 돌아오는 것이 수영못하는 것이다.

매번 돌아올때마다결심하고 왔지만 다시 도루묵으로 돌아가고 ~

그리고 아주옛날 어느아침~

회사와는거리가 있었지만

잠실 올림픽 스포츠쎈터로 이른 새벽에 간다.

등록 서열에 끼었으나 시간이 맏지가 않는다.

그리고 또

얼마를 지나 ~ 잠실 종합운동장 스포츠쎈터로 갔지만

내가 원하는 아침 6시 티켓은 꿈도 못 꾸었던..

하여

이도저도 다포기하고 지내는데

마침 지방에서 일을 하게된다.

몇개월째 지방에서 일을하다 생각한것이

아 ~ 이때다 수영을 배우자,,

운이 좋았을까!아침6시 등록을 무사히 마치고

그리고는 풍덩 ,,,,

폼은 있는대로 다 잡고 들어갔는데

기초가 어찌나 어려운지 독한 락스물로 위를 다 저린다.

이제 1개월하고 째끔 지났는데 두팔 다 자유스러워지러한다.

왕초보가 이정도되니 얼마나 기분좋은지

이심정 아마도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절대로 모르리라.

이젠 수영못해 후회하며 돌아올 일은 없을것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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