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인의 하루

하얀찔레꽃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은 봄꽃들이피어 나고 지기를 반복한다.가시 덩쿨 가지에서 풍성하게 피는 눈부신 하얀찔레를뜻밖에 만난 오늘 ,,, 사람살이는, 원래 뜻밖의 즐거음이 많은 거라고 들어 왔지만 ,,,ㅎ~이즈음 원없이 한없이 꽃과 향기에 물씬 취하고 싶어진다. 내 살던 어렸을적 산골 마을에 뭉게 구름처럼 피어나던하얀찔레는늘추억으로 그리운 꽃이다.수수하지만 은은한 향기가 산골 구석구석을 흩날리던 찔레꽃,그 향기가 지금도 슬몃코끝을 간지렵히는옛 생각,,,5월이면아침마다 성큼 안겨드는 첫 손님은하얀꽃 찔레꽃 향기였다,,,순박한 꽃 찔레 꽃 ,,,장사익 님처럼 부를 수 없어도노래가락 한 소절 내가 살던 산골마당에 흘러보고 싶다, ㅎㅎ~ 2012. 05 19. 더보기
인연설 하얀 무명천에 새겨진 글,,'인연설'흐 ,,,설악산 백담사에서 사 온 건데왜 여기에,,,ㅋ잡다한 거몽땅 모아 둔 꽃무늬 광주리 안에서이 글이,,,이런저런 장신구랑 몇가지정리 중에그좋아하던 '인연설'이 말이다.손에 잡았던 일 멈춰 놓고 방 바닥에퍼질고 앉아 읽는다마음쓰려내리는 만해한용운 스님의 글을,,,4년 전백담사에 갔었을 때,불교용품 코너에서 '인연설'을 만나던 날,쪼그리고 앉아 ~ '그래 맞아,맞아' 고개 끄덕이고 읽으면서, 그러고중얼중얼,,,"님의 침묵"으로 사춘기 여고생의 심금을 그만큼울려 놓으셨음 되셨지인연설은 또 어쩌란 말이여요?????그러면서 쫑알그려댔던 백담사에서나.ㅎㅎㅎ그러나인연설 처럼 살라 하시네 ~~~~인연설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없음을 노여워 말.. 더보기
5월이 피는 날 누가 그랬던가?5월은 하늘이 내린 달이라고,,,왕복 6시간을 쓰면서 다녀 온 대전 특구,,,~~~고요한 아침을 여는 5월의 하늘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새장속에 앉았던 새들이바깥 세상으로 푸드득 날아 오를 때, 그 새들 마음도 이러했을까? ~ㅎ다람쥐 채바퀴 돌 듯 아니지자동화 시스템과 같은,,,출근하고, 퇴근하고,그리고 또 그리고 ~~~~그렇게 살아 오면서오늘처럼이런 좋은날은억수로기쁜날이다 ^.^),,,~~~올 봄은꽃차례가 없을 정도로 한꺼번에 다 피어 꽃천지를 만들었다지만 그 꽃들이 머물고 간 자리에 파릇파릇녹색잎이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그아름다움은아직도눈에 선하다.비록스쳐지나가는 산과 들의풍경일지라도 세상의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나눠가며마음껏 달려 본 오늘, ㅎ~~~~오후6시가 훨씬 지나서야출발.. 더보기
러브체인과 만나다 내가 다니는 회사와 가까운 거리에 5일장이 열린다.어렸을적,국민학교를 다닐 때, 그 예전부터 있었던 4일과 ~9일에 열린, (상남)5일장이다 ,,,그 시절과는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주변 변화에 놀라기도 하지만그래도 낯설지 않다는 건 고향이란 옛 정서가 그렇게 마음을 만드나 보다 ,,,오늘은 ,,초여름이라 말하고 싶은 아주 더운날이다.이제 꽃이 지면서 잎들이 곱게 다투어 피니, 새로 피어나는 잎들이 또 산하를 뒤덮으며 푸르러질 것이야 ,,,걸으면서 또걸어서 도착한 옛장터 ,,,입구에 들으서니, 무우하나 천원을 외치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젤쩌릉하다.풋마늘과 땡초를 팔고 있는 키작은 아주머니 목소리도 만만하지가 않으네, 과일 (토마토,참외 오렌지)점 부부의야무진 한목소리에 기웃데는 사람사람들 ,,,노점치고는 아.. 더보기
긍정의 힘 연수원 바깥 세상에는말 그대로울긋불긋 꽃 산이다.커피 한잔 할수있는 짧은 휴식이지만그시간에모일 때면우 ~~와 ,,,진달래 ~~~~~호들갑 뜨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눈아래 바로 피어있는 산속의 진달래 ]햐 ~그 아름다운 감탄사도잠시 잠간이고엉덩이에 쥐날 것같은 딱딱한의자로 다시돌아온다.ㅎㅎㅎ이어지는 강의는"데일 카네기"의 부자로 사는 성공 법칙,,요약 하자면그 가난했던 카네기가 다시 가난으로 돌아와도부자로 살 수밖에 없는 성공계론을 배우는 시간이다.오래전 통계이긴 하지만1%의 사람들만이 부자가 되어있고4%의 사람들은 경제를 해결하고 있으며10%의 사람들은 일을 하고 있고15%는 타계를,,,그리고 70%의 사람들은 빈곤하거나 노후를 걱정해야 한다는,,,부자가 되는 1%의 성공 법칙은 마치 농부가 농.. 더보기
어제 그리고 오늘 며칠 동안 피로가 쌓이더만드뎌퇴근 하자마자 집으로 와 쓰러져 자 버린 어제 밤9시가 조금 지난 기억만 남을 뿐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그리고얼마를 잤을까?비몽사몽으로 들려 오는 그 이상한소리가 정신을 깨우기 시작 한다.으 앗! 빗소리,,,큰 비오는 소리가,,,얼른 일어나 시계를 보니 새벽 2시가 막 지난다 [아, 내 얼굴 ~~~ㅋ]세수도 하지 않고 이 게 뭔 꼴이야? 별꼴이자나?? ㅎㅎ근데,뭔 일로이 멀쩡한 봄 날 밤에장대비가 쏱아진냐고?잠 오긴 다 틀렸고낼 아침 [아니지 오늘,,] 미팅 준비라도 슬슬 ,,, ***거짓말처럼 아침 하늘에는 햇살이 솟는다바지 정장으로 준비 해 놓은 출근 복을 다시 짧은스커트 정장으로 둔갑을 떨고 아직은 이르다란 생각을 하고서는 뭔 변덕바람에 얇은 정장이냐 말이지?하루종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