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인의 하루

왕초보 수영 20여년간 벼루어온 수영 티켓을 이제 손에쥔다.80년도 후반부터 한번씩 해외로 나가곤 하는데후회하고 돌아오는 것이 수영못하는 것이다.매번 돌아올때마다결심하고 왔지만 다시 도루묵으로 돌아가고 ~그리고 아주옛날 어느아침~회사와는거리가 있었지만잠실 올림픽 스포츠쎈터로 이른 새벽에 간다.등록 서열에 끼었으나 시간이 맏지가 않는다.그리고 또얼마를 지나 ~ 잠실 종합운동장 스포츠쎈터로 갔지만내가 원하는 아침 6시 티켓은 꿈도 못 꾸었던..하여이도저도 다포기하고 지내는데마침 지방에서 일을 하게된다.몇개월째 지방에서 일을하다 생각한것이아 ~ 이때다 수영을 배우자,,운이 좋았을까!아침6시 등록을 무사히 마치고그리고는 풍덩 ,,,,폼은 있는대로 다 잡고 들어갔는데기초가 어찌나 어려운지 독한 락스물로 위를 다 저린다.이제 .. 더보기
내동생 막내 여동생은 여수에서 살며두째 여동생은 마산에 산다.어렸을때부터 막내랑은 서로 눈빛만 보아도 통하는 사이였고마산에 사는 두째하고는 부딛치면 싸우고 삐치고 입들이댓발씩 나와 며칠동안 말안하는 고집쟁이로 지낸다..ㅎㅎ~그러나지금은 어느 자매들보다 다정하고 재밋고만나면 옛이야기로 밤을 센다.그런데 며칠전 새벽시간에 여수에서 전화가 ~그리고 개미만한 목소리로 울면서 말을한다."언니 내가 너무아파 ~ 며칠간 밥도 못먹고 누워만있는데 아무래도큰병인가봐 ...흑흑흑 ,,"순간너무놀라 하늘이 내려앉는다.왠 방증스런 생각이먼저 내 머리에서 ,,,,어쩌지 암 이면 ..그리고 병원 응급실로 실러간다.하루가 지나고 그 다음 다음날,내조카 미영이 힌테서전화가 온다."이모 하마트면 엄마 큰일날뻔 했데요. 한고비 넘겼어요 "안도.. 더보기
선배네 포도밭 그리도 뜨겁던 여름날은 서서히 떠나 가는듯9월의 하늘은 하얀 뭉게구름으로 가을을 맞이한다.십여년만에 만나는 선배의 전화로친구와 나는 선배가 있는 포도밭을 향해 가고..모처럼 나는 운전을 하지않아 아름답게 펼처지는시골의 풍경을 가슴 설레이도록 보며 간다.한없이 푸른들녘, 벼잎들의 푸르름은 머지않은 가을 결실이 느끼어 온다..선배의 포도밭에 도착하여 선배를 만난다.변하지도 않았다는 서로의 인사말로 껄껄웃고..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지 2년 ~ 그리곤초야에서 사노라는 선배의 여유로운 전원 생활이 좋아보인다..친구와 나는 하얀 봉지에 씌워진 포도송이를 만져보며답답한 봉지속에서도 도란도란 속삭이듯 모여있는 포도가족을 만난다뜻밖에 만난 나와의 첫만남이 생긋웃는 눈맞춤으로..ㅎ~ .....그리고 다시 ~ 돌아오는 길.. 더보기
연꽃 맑은 바람 스미는 고요한 연못에...모든 시름 잊은듯 초연하게 피었습니다. 더보기
이름 모르는 꽃 더보기
가는 세월 자연을 좋아하고 꽃을 좋아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며살아온 나의 세월을 오늘 문득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는 허허로움 뿐이다. 하얀 겨울을 남달리 좋아하면서도 마음으로만 보내왔고 고운 단풍이 금수강산을빨갛게 뒤덮어도 그 자리에 몇번을 달려갔던가 ~~~??? 여름 태양아래, 파도가 넘실대는 동해바다 ~~~!! 숨결같은파도 소리도 가슴으로 흘러 보낸 세월. 아름다운 봄꽃들이 방긋웃고 태어난 봄날의 행복도 나는 덧없이 보내고 말았다. 하지만~ 난아직도 세월에 담겨진 내 미래안엔 멋진 꿈이있고 일 이 있기에 행복하며, 육십이 넘었다는 생각보다는 언제나처럼 소녀와 같은 아름다운 사랑으로 살아 갈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