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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의 하루

호수에 핀 수련 #1



이른 아침에

1시간여 걷기하는 재미가 이렇게 쏠쏠한 것인 줄

왜 몰랐을까? ㅋ~

늘,,, 밤 12시가 넘어야 잠을 청하는 아주 오랜 습관에서

서서히 뗑겨지는 지침 시간도

요즘 기특한 일 ,,,

천천히작은 걸음으로 가도 15분이면 충분한 곳에

호수가 있다.

이름도 아름답게 지금은 용지 호수공원이란다

어렸을 적에 이 호수 [그 땐 용지못 ㅎㅎ]를 지나 국민학교를 다녔고

중학까지 다녔다

지금은 그 예전의 흔적을 찿을래야 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명으로 남아 있는 '용지 호수,에 마음 한켠 뿌듯하다.

***

호수 한바퀴도는데약 1키로이니

4바퀴를 걷는 동안 땀으로도 살짝 젖어 든다.

맑은아침 공기는 시큼한 땀 내음까지도 상쾌함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분,ㅎ~

호수 가,,,여기 저기에서는

고운 수련이 피기 시작하고

걸음을 멈춰 가며 폰 카메라를 들이데본다

노란 수련이 아무리 예쁜들 마음대로 생각대로 찍어지지가 않아

애만 태우고,,ㅋ

어쨌거나 꽃을 향한 내마음은 행복하기만 하더라,ㅎㅎ

2012. 0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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